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임스 랜디 (문단 편집) === 초능력자 사냥 === >'''누구라도 좋다. [[초능력|그 어떤 초자연현상]]이라도 내 앞에서 입증한다면 [[백만]] [[미국 달러|달러]]를 상금으로 주겠다. ''' [[1964년]] 자신의 눈앞에서 초자연적 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에게 미화 천불의 현상금을 건 것이 시작이었다. 그 이후에 자신의 눈앞에서 자신이 내건 조건으로 [[초능력]]을 행사하는 자에게 1만 달러를 주겠다고 공표했으며, 그 후 뜻에 동참한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상금은 100만 달러까지 올랐는데, 수많은 초능력자들이 그의 앞에서 초능력을 선보였으나, 지금까지 그 상금을 가져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천불은 약 300만원, 만불은 3-4천만, 100만불은 무려 '''2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고액이다. 그러니까 이 말은 '''여태까지 [[초능력자]]라고 자칭하던 자들이 죄다 [[사기꾼]]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물론 모두가 작정하고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꾼은 아니고, '자신이 초능력을 가졌다고 믿고서 도전을 했던 사람'들도 꽤 있다. 수맥봉([[엘로드]])을 이용한 수맥탐지꾼 등이 이에 해당한다. 랜디가 왜 이런 일을 하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 * [[1980년대]]에 [[맥도넬 더글라스]]의 미국의 사업가, 엔지니어 제임스 스미스 맥도널(James Smith McDonnell, 1899 ~ 1980) 회장이 50만달러를 기부해서 초능력 연구소를 설립하자, 랜디는 아마추어 마술사 두 명을 연구대상으로 참여하게 해서 연구원들을 속이게 하였다. 이들에게 낚인 연구소가 "진짜 초능력자를 찾았다"라고 발표하자, 랜디는 곧바로 "그 두명은 내가 보낸 가짜"라고 까발려서 망신을 줘버렸다. 결국 창피를 당한 연구소는 폐쇄. 랜디는 돈을 아무리 많이 들여도 이런 류의 연구는 실패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프로젝트 알파]] 참고. * 하루는 랜디가 아프리카 여행을 갔다가 어느 마을에 중환자들이 모이는 것을 보게 된다. 그는 환자들에게서 초능력자가 자기들 질병을 치료해 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게 [[마술]] 트릭임을 직감하고는 가서 현장을 관찰했는데 역시나 사기꾼이 마술 트릭을 이용해 환자들을 치료하는 척 하며, 자신을 광적으로 숭배하게 하고 돈을 받고 있었다. 이를 본 랜디는 격분하여 이후 전 세계를 돌며 마술을 이용해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찾고 있다. 아래의 100만 달러 현상금 쇼를 하러 [[2003년]] [[한국]]에 나타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환자에게 돈을 뜯어내는 것으로만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더 큰 문제는 환자들이 제때 진짜 치료를 받을 기회와 시간을 앗아가는 것이다. 이런 사기꾼들 때문에 제때 진짜 치료를 받지 못해 죽은 사람도 꽤 있다. 이런 일들은 아프리카 오지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심령치료, [[신앙치료]], 무속치료, [[돌팔이]] 의료인 등. || [[파일:attachment/randi5.jpg|width=300]] || || 랜디가 쟈니 카슨 쇼에 출연해서 직접 구부려보인 [[포크]] || 모든 초능력자들은 다 [[Ad Hoc|그날 그날의 이유]]로 성공하지 못하며, 이럴 때는 항상 '''오늘 컨디션이 나쁘다''', '''초능력이라고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초능력을 부정하는 기운에 둘러싸였기 때문이다'''라는 [[변명]]을 방패로 내세운다. 물론 이 변명들은 증명할 방법이 없으며 반박할 방법도 없다. 편리하면서 아무 의미가 없는 말일 뿐이다. 물론,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 한다'는 [[속담]]이 있긴 하다. 일껏 잘하던 일도 더욱 잘하라고 떠받들어 주면 안 한다는 말인데, 랜디가 어디 은둔생활하고 있던 초능력자를 끄집어내 초능력 보여달라고 한 것이 아니다. 이미 멍석을 깔아 준 방송에 나와서 수많은 사람들과 카메라 앞에서 초능력 잘만 보여주며 돈 벌던 사람이 갑자기 랜디가 나타나면 긴장해서 실패한다. 유리겔라도 랜디가 나타나기 전까진 초능력 성공률 100%였다. 랜디의 주장에 따르면 '''대부분의 초능력이라는 것은 단지 존재하는 [[마술]]의 일종'''이며, 시연자가 이를 마술이라고 밝히지 않고 초능력인 양 행세하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랜디 역시 직접 유명한 초능력을 마술로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초능력자의 검증은 [[과학자]]보다 프로 마술사가 더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과학자들도 사이비 초능력자들에게 쉽게 속아 넘어간 경우가 많다. 마술사는 같은 마술사가 더 잘 알아보는 법이다. 또한 초능력자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초능력을 행사할 때, 그가 제약(통제된 환경)을 걸 경우 절대로 성공하지 못하며, 이후 직접 초능력의 정체를 완벽하게 간파해준다. 랜디는 특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능력자인 [[유리 겔러]]를 까내린 것으로 유명하다. [[1991년]]부터 유리 겔러가 몇 번이나 법정에서 [[소송]]을 걸었지만, 법정에서 그는 랜디 앞에서 단 한 번도 초능력을 행사하지 못했으며, 덕분에 모든 소송에서 완패했다. 유리 겔러는 당시 미국의 인기방송 프로그램이었던 자니 카슨 쇼에 출연한다. 숟가락을 유리 겔러가 못 가져오게 하고 방송국 제작진이 직접 숟가락을 준비하게 했다. 랜디와 방청객이 지켜보는 앞에서 유리겔러가 [[숟가락]]을 구부려보려고 했는데, 결국 구부리지 못한 것을 보고 랜디는 이런 유명한 말을 했다. "'''숟가락을 그렇게 어렵게 구부리는 놈은 처음이오!'''" [[유리 겔러]] 외에도 수많은 초능력자들이 랜디가 방문한 이후에 초능력이 거짓이라는 게 밝혀져, 몰매를 맞거나, 마을에서 쫓겨나거나, 형이 집행되거나, 파산신청을 하는 등의 수모를 당했다. 이후 제임스 랜디는 이후 몇몇 과학자와 언론인과 함께 CSICOP를 설립한다. The '''C'''ommitte for the '''S'''cientific '''I'''nvestigation of '''C'''laims '''O'''f the '''P'''aranormal의 약자로, [[한국어]]로 해석하면 '초자연적 주장에 대한 과학적 조사위원회' 정도가 된다. 참고로 이 단체에는 초대 회원으로 '''[[아이작 아시모프]]'''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자신의 소송에 연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탈퇴했다. [[한국]]에서도 2003년에 [[SBS]]의 '''도전 100만 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의 초능력자들을 검증했다. 대부분은 '''현지 촬영 간 PD'''에게도 간파 당했는데, 이때 당시 검증단의 검증이 워낙 깐깐해서 제임스 랜디도 칭찬했다고. 그나마 몇 명은 실제 스튜디오에 나와 초능력을 랜디 앞에서 선보이기도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진짜 초능력자는 랜디'''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짜 초능력자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인물로는 말레이시아의 전기인간 '모하메드'가 있다. 별명 그대로 몸에서 흐르는 전류를 이용한 묘기를 선보여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를 자신의 본업인 의사에 접목시켜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병원으로 찾아오게 했다. 한국 프로그램에서도 기인으로 소개된 바 있지만 '''도전 100만 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에 출연했을 때는 사기꾼으로 밝혀진다. 모하메드가 전류를 내뿜을 때마다 유독 발이 격하게 떨리는 모습을 목격한 제작진이 그의 신발을 수색한 결과 그 안에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일부에서는 랜디에게 '아슬아슬하게' 실패한 사례를 들며, 초능력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다고 초능력자라는 보장은 없다. 왜냐하면 랜디가 애초에 100% 성공을 내건 게 아니고, 누구나 다 50% 정도는 맞힐 확률이 있는데, 그걸 80% 정도 맞히면 성공으로, 조건이 그다지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무덤]]에서 고인 [[성별]] 맞히기에서 78%로 아슬아슬하게 실패했는데, 80%라면 초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실 이런 건 확률의 장난일 수가 있으며, 어쩌다 한 번 일어났다고 '초능력'이라고 할 수는 없다. 물론 굉장히 많은 여러 차례의 통계 결과 고인의 성별 맞히기가 80% 정도라면 뭔가 있구나, 라고 볼 수 있겠지만, 사실 누구나 찍어도 50%는 맞힐 확률이 있는데, 그거 딱 한번 실험해서 80%를 맞혔다고 '초능력자 확정'이라고 단정하기엔 애매한 구석이 있다. 근데 그 80% 마저도 실패했다. 동전 앞뒤는 확률이 50%다. 그런데 주의해야할 점이 있는데, 10번 던지면 정확히 칼로 잰듯 5대5로 앞뒤가 나오는 것은 절대 아니란 것이다. 단지 '큰 수의 법칙'으로 동전을 계속 무한 던져간다면 '''50%의 확률에 수렴'''해가는 것일 뿐이기에, 어쩌다 10번 던지면 앞만 8번이 나올 수도 있다. 고인 성별 맞추기는 사실상 동전 앞뒤 맞추기인 셈인데, '''큰 수의 법칙으로 테스트를 무한 늘려간다면 점차 50%에 가깝게 수렴해갈 것이다.''' 만약 동전 10번 던져 앞만 퍼펙트로 나오고 20번, 30번 무한 늘려가도 계속 앞만 나온다면야 뭔가 초능력이나 트릭이 있는 거 아니냐고 의심은 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냥 딱 10번만 던져보고 8번 앞이 나왔다고 해서 초능력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우리 주변엔 '불가능'한 확률이라고 봐도 무방한 로또 숫자를 정확히 맞추는 사람들이 꾸준히 나오는데(점쟁이들도 못맞춘다) 이들이 초능력자들은 물론 아니다. 실제로 상기한 도전 100만 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에서도 스튜디오에 출연해 랜디 앞에서 직접 증명을 해야했던 극소수의 도전자 중 투시 능력이 있어 이를 진료에 참고한다는 한국인 도전자가 있었는데, 이때 제시한 과제가 "10명의 성인 남성 중 신장이 1개뿐인 사람을 찾아라"였다. 총 3번 중 2번을 맞혀야 성공으로 인정됐는데, 결과적으로는 1차 시기에서만 성공했었다. 이름 맞히는 것에 관해서는 [[미국]]의 [[코미디언]] [[빌 마허]]가 깐 적이 있는데, 그 '''초능력자들 말이야, [[영혼]]이랑 교감할 수 있다는 사람이 꼭 영혼이랑 [[영어]]로 대화를 한다. [[중국인]]이나 [[인도인]] 관중 앞에선 입 한 번 뻥끗 못 할걸.''' 이렇게 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